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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식재료 걱정은 이제 그만

냉장고를 보면 유통기한이나 빨리 먹지 않으면 버려야하는 식자재 처리에 대한 고민들 많이 해보셨을 겁니다.

물론 저희 집 또한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남은 식자재를 이용하여 맛있게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를 올려봅니다.

대단한것은 아니고 모두 하실 수 있는 간단한 음식 .. 볶은밥

제가 만드는 방법을 한번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식자재를 이용하여 준비를 샤사샥..

 

마늘 기름을 베이스로 각종 야채를 넣어서 만들겁니다. ㅋㅋ

감자는 그냥 볶으시면 전분 성분때문에 끈적 거리죠..

아삭한 식감과 전분의 끈적 거림을 없애기 위해서 찬물에 퐁당~ 넣어서 준비 하였습니다. ( 찬물에 감자를 담가두면 아삭한 식감과 전분 성분을 뺄 수 있습니다. )

준비물 : 마늘 , 애호박 , 브루콜리 , 팽이버섯, 대파 , 청량고추 , 당근 , 양파, 감자, 소세지(캠핑용 소세지),식용유 , 소금 , 후추, 굴소스 

볶은밥은 말 그대로 이것 저것 때려 넣고 볶는 거라서 재료와 양은 취향에 맞게 조절 하시면 됩니다.

저의 지론은 레시피는 각자 입맛대로 넣어서 만들어 먹자 입니다.

입맛은 각자 다 틀린데 일괄적으로 넣는 건 좀 그렇다고 생각이 듭니다.

브루콜리는 아시다시피 뜨거운 물에 데치는 거 아시죠?

끓는 물에 넣으면 건지기도 힘들고 얼마동안 넣어야 되는지 감이 잘 안오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브루콜리를 체에 받쳐놓고 뜨거운 물은 부으시면 간단합니다. 뜨거운물은 부으면 나중에 꺼내실 때도 편하고 적당히 익기 때문에 사용해보시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자~ 준비물이 완료 되었으니 이제부터 시작을 해봐야 겠네요.

우선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불에서 마늘을 넣어서 마늘이 우러나게 볶아 줍니다. 마늘이 약간 노릇해 지기 전까지 볶아 시고 약불로 해야 잘 우러납니다. ( 센불로하면 타요~ ) 

 

그 다음은 청양고추를 후다닥 넣고 마늘이 약간 노릇해질 때까지 볶아 줍니다.  (아직은 약불로.. )

아무래도 볶은 밥은 기름이 들어가다 보니 느끼해 질 수 있기 때문에 느끼함을 잡아주기 위해서 저는 항상 청양고추를 넣어서 볶은밥은 합니다.  이제는 센불에서 재료를 넣어고 볶아 줍니다. ( 되도록이면 감자와 양파는 나중에 넣으세요. 양파는 물이 많기 때문에 살짝만 익혀야 합니다).

거기에  마법의 소스라고 하는 굴소스/소금/후추 량 넣어줍니다.

(굴소스는 짜기 때문에 많이 넣지 마시고 풍미를 위해서 조금만 넣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에 밥을 넣이시고 볶으시면 완성 ~

캬아~ 완성

그리고 식탁으로 가져가서 공기에 밥을 담아 먹으면 그 맛이 기가막혀~

아~ 그리고 마지막에  참치와 마요네즈를 섞은 다음 소금 후추를 넣고 섞은 후에 볶은 밥과 드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팁이요~

 

이것으로 집에 있는 처치 곤란한 재료들을 가지고 만들어 먹었던 볶은밥 레시피 강의는 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식사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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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요리 프로그램에서 부추전 만들기에 와이프에게 내일 부추전 해먹을까? 했더니 좋다고 해서 뜬금없이 부추전을 해먹게 되었지요(입이 방정이지). 물론 부추전은 만드는 사람은 제가 당첨.. 전날 마트에서 부추전 재료를 사와서 다음날 저녁에 해먹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 먹는 김에 제가 만드는 레시피를 공유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

 

저는 3장 부치는 기준으로 ( 1인당 1장을 가정) 만들었습니다.

 

가정 중요한 것은 역시 부추겠지요. 이거면 되겠다 싶은 양보다는 조금 많이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반죽을 하다보면 양이 줄어듭니다. (물이나오면서 부피가 줄어들어요)

 

그리고 양파 (반쪽) ,  당근 반쪽 , 새우, 조갯살 , 감자, 다진 마늘 , 청량고추 2개. 부침가루 , 건새우 약간, 액젓 약간

정확한 양을 쓰지는 않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들어가는 재료만 나열했습니다.

 

우선 건새우를 볼에 물과함께 불려요 해동 새우는 새우의 특유의 감질맛 나는 냄새가 나지 않아서 새우향을 더하기 위해서 넣었구요. 어느 정도 물을 먹어서 부드러워질 때 까지 담가두세요. 왜냐하면 덜 불리면 나중에 드실때 찔립니다. 의외로 건새우가 씨크하다 보니 드시다 보면 찔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새우 불린 물은 나중에 버무릴때 사용하는 것이라 버리시지 말구요.

 

그다음은 청량고추 , 마늘을 넣고 소금과 액젓으로 간을 합니다. 액젓은 냄새가 심하므로 좀 적다 싶을 정도로 넣으세요. 많이 넣으시면 나중에 드실 때 냄새납니다.  간장을 찍어 드실꺼면 간장에 넣으시면 되고 굳이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다음은 있는거 다 넣으시면 됩니다. 야채,부추 , 해산물, 부침가루 등

 

그리고 손으로 주무르 듯 무쳐 줍니다. (역시 음식은 손 맛~ )

물은 넣지 마세요.  무치면서 부추와 해산물, 야채에서 물이 나오니까요. 모자라면 다 무친 다음에 넣으시면 됩니다. 바삭한 것을 원하시면 부침가루는 많이 넣으세요. 안 그러면 바삭하게 되지는 않으니까요..

계속 주무르다보면 부피가 줄어든게 보이실 껍니다. 다하시고 모자란 재료는 추가로 더 넣으시면 준비 끝..

 

 이제 별거 없습니다. 양에 맞게 부치시면 됩니다. 기름은 약간 많이..

그럼 바삭하게 됩니다. 기름이 좀 있더라도 느끼함은 청량고추가 잡아주니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손으로 한웅큼 잡아서 달궈진 프라이팬에 살포시 얹으시는 것을 시작으로 전을 부치면 됩니다.

 

 

자~ 이제 완성! 전과 함께 술 한잔하려고 했는데 와이프의 잔소리가...

 

입맛이 없을 때는 집에 남아 있는 재료로 전 한번 해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티비나 책에 나와 있는 레시피 대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자기 입맛에 맛게 먹는 것이 제대로된 레시피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들만의 레시피로 즐거운 시간 가지시기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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